사 로케타: 라파의 마요르카 가이드
세라 데 트라문타나(Serra de Tramuntana) 고지대에는 특유의 고요함이 감돕니다. 간혹 염소의 짤랑거리는 종소리가 적막을 깹니다. 이어 기어를 변속하는 소리나 프리휠의 윙윙대는 울림이 질세라 그 틈을 메우기도 합니다. 수십 년 동안 마요르카는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는 곳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여름에는 햇살 가득한 휴양지로 관광객이 북적이며, 겨울에는 훈련 무대로 프로 펠로톤이 치열하게 페달을 밟습니다. 하지만 마요르카의 정체성이 형성된 시기는 첫 번째 아스팔트 포장길이 들어서기 수천, 수세기 전인 신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오늘날까지도 많은 고대 석탑이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는 풍경 속에 마요르카 사람들의 정신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전거 케이스를 끌며 공항에서 나서는 우리는 울퉁불퉁한 석회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으며, 수천 년 동안 목동과 석공들에게 삶의 터전이 되어 준 이 대지를 거쳐 간 수많은 방문객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There is a specific kind of silence found only on the upper reaches of the Serra de Tramuntana. Quiet punctuated by the metallic chime of goat bells and, very often, by the click of a gear or the buzz of a freewheel. For decades, Mallorca has existed as a curious duality: a sun-drenched escape for the masses and a spartan winter dojo for the pro peloton. But for centuries, and millennia, long before the first asphalt was laid, Mallorca’s identity was forged in the Neolithic era, leaving a landscape still guarded by ancient stone watchtowers and the enduring spirit of the Mallorquí people. Those of us who arrive with a bike box are merely the latest visitors to traverse a land whose rugged limestone peaks have been home to shepherds and stonemasons for thousands of years.
“찾으시는 모든 것을 마요르카에서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의 걸작과도 같은 섬이죠. 해안을 따라 달려보세요. 몇 번이고 감탄하시게 될 거예요.”
다니엘 마르토렐(Daniel Martorell), 라파 마요르카 플로어 담당자
마요르카 최고의 사이클링 코스
“MA-10 길은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근사합니다. 발레아레스해의 풍경을 한아름 눈에 담고, 새로 포장된 아스팔트 길을 달리며 환상적인 시간을 만끽할 수 있죠. 100km가 넘는 거리를 달리는 동안 마치 꿈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길을 잃는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내비게이션을 볼 필요가 없으니 라이드 하는 순간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마리오 카발레로(Mario Caballero), 라파 마요르카 커뮤니티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