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벌써 우리 곁에

EF 프로 사이클링에서는 현재 레이스 무대에서 활용도가 가장 높은 수트 제작을 요청했습니다. 라파에서는 이 챌린지에 기꺼이 응해 EF 소속 선수들 및 당사 개발 팀과 열정적인 협업을 원동력으로 프로팀 로드수트의 새로운 기준을 수립해냈습니다.

라이더들의 견해와 경험은 라파의 혁신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기반을 담당합니다. 오웨인 덜(Owain Doull), 미켈 호노레(Mikkel Honoré), 앨리슨 잭슨(Alison Jackson)은 로드수트 프로토타입을 착용하고 수천 킬로미터를 라이딩했습니다. 캐나다 출신인 앨리슨은 심지어 이 수트로 임한 내셔널 로드 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죠. 

“안장 위에서 이루어진 모든 테스트는 선수들에게 필요한 바와 제품에 요구되는 내구성 모두를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지표가 됩니다. 선수들은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환경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오래 라이딩합니다.”라고 라파 제품 엔지니어링 매니저인 리디아 크라우제(Lydia Krause)는 말합니다. “프로로 활동하는 동안 각양각색의 의류를 착용하기에 발전 방향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죠.”

더욱 나은 퍼포먼스를 제시하려면 라파 프로팀 제품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계획하는 데 까다로운 연구가 뒷받침됩니다. 라파 런던 본사에서 디자이너들은 약 1,500점의 소재를 샅샅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원단을 개발합니다. 이 모든 소재는 20년 넘게 이어진 장인정신에 중요한 요소로 함께해왔죠. 

라파에서는 공장과 협력하며 독점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소재를 무수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각 조건을 세세하게 결정하며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원단을 생산하고 있죠. 

“이번처럼 엘리트 선수들과 제품을 개발할 때, 비용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라고 크라우제가 덧붙입니다. 저희는 가능한 최상의 원단을 고집합니다. 무엇보다 실제 사용 사례를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합니다.

사내 아틀리에가 있기에 보다 빠르게 혁신, 개발, 개선 여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여러 소재 전문가, 제품 엔지니어, 의류 기술자로 구성된 대규모 팀의 깊이 있는 지식을 십분 활용하는 아틀리에에서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적합한 모델, 전문 웨어 테스터, 선수들이 착용할 프로토타입을 거듭해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웨인 덜의 피드백을 받은 후 아틀리에에서는 단 하루 만에 주요 문제를 찾고 웨어 테스터들이 지역 내 길에서 테스트할 새로운 샘플을 만들어냈습니다. 

라파 전문가들은 또한 레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원단 성능을 의도한 대로 구현해내기 위해 모든 사용 사례에 데이터를 아낌없이 활용합니다. “팀에서 파악한 데이터를 사용해 특정 레이스 시나리오에서 선수들의 평균 스피드, 그 스피드를 유지할 시간, 선수들이 경험할 편주각 등을 매핑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혀를 내두를 정도로 상세한 정보를 토대로 원단을 선정하게 됩니다.”라고 라파 혁신 및 제품 개발 책임자인 루시 뮬렌(Lucy Mullen)은 설명합니다.

프로팀 로드수트 개발은 선수들의 피드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선수들은 결승선을 넘는 순간에도 경기를 시작한 네 시간 전과 같이 흔들림 없는 수트 핏을 바랐는데요. 이에 따라 허리 라인을 높여 밀착력을 강화한 최적의 핏을 확보했습니다. 

챔피언들이 고안한 여러 기능도 로드수트에 통합되었습니다. 앨리슨 잭슨의 의견을 수렴해 이중 포켓에 메시 칸막이를 추가한 디자인이 탄생했습니다. 덕분에 섭취할 보급식을 이미 사용한 에너지젤과 섞이지 않도록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진행한 테스트의 가치가 빛난 순간이었죠.”라고 토마스 롱이 얘기합니다. “EF 프로 사이클링이 없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프로팀 컬렉션이 탄생하지 못했을 겁니다. 근사한 스타일 속에 수많은 고민과 연구를 토대로 한 퍼포먼스의 정수가 깃들어 있습니다.” 

라파 후원 선수 및 팀 매니저는 월드투어와 사내 혁신을 잇는 다리로 활동하며선수들의 경험, 의류 관련 선호 내역, 퍼포먼스에 대한 요구 사항을 꼼꼼하게 파악합니다.

“라이더들이 전혀 벗고 싶지 않고, 착용했다는 사실마저 잊게 되는 로드수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의류라면 응당 그럴 테니까요. 레이스 당일 왜 이 의류를 착용해야 하는지 어떤 의문도 없어야 했습니다.”라고 롱이 회상합니다.

프로팀 로드수트는 넘치는 카리스마로 어택하는 EF 프로 사이클링의 경기 스타일이 돋보이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리처드 카라파즈(Richard Carapaz), 벤 힐리(Ben Healy), 크리스틴 포크너(Kristen Faulkner)처럼 승리를 차지하는 라이더들을 위해 제작되었죠. “차이는 아주 작은 부분도 세심하게 조율하는 데에서 비롯합니다.”라고 안드레아스 클리어(Andreas Klier)가 설명합니다.

팀의 기술 운영 및 상업 매니저는 라이더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빠르게 질주할 수 있도록 의류부터 헬멧과 슈즈에 이르기까지, 기록 단축을 겨냥한 모든 킷을 조합했습니다. 

“브레이크어웨이에서 페달을 밟고, 레이스가 진행되는 네 시간 내내 12와트를 절감할 수 있다면 그 차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클리어와 라이더들은 최상의 기능성과 활용도를 제공하는 수트를 갈망했습니다. “스피드, 공기 역학성, 통기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선수들에게는 레이스에 맞춘 의류가 필요한 법이죠.”라고 클리어가 말합니다. “레이스 킷은 일 롬바르디아부터 투르 드 프랑스까지, 라이더가 어느 레이스에 참여하든 훌륭한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라파에서는 선도적인 여러 사이클링 팀과 긴밀히 협업하며 획기적인 제품을 오랫동안 선보이고 있습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팀 스카이와 함께 작업한 초창기에 라파 디자인 팀은선수들이 원하는 대로 의류를 수선하고자 재봉틀을 짊어지고 레이스 현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어요. 존재하는 규칙도, 규범도 알지 못했죠.”라고 뮬렌이 회상합니다.

따라서 기존 규칙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켰습니다. 평범하게 괜찮다는 것에 만족하고 안주한 적은 한순간도 없었습니다. 로드수트에 영감을 준 라파 프로팀 TT 에어로 수트는 무려 26개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끝에 완성되었죠.

언제나처럼 세세한 부분 하나까지 주의를 기울인 프로팀 로드수트는 소규모 윈드 터널에서 원단 테스트를 거치며 한층 발전했습니다. 소재는 변화하는 스피드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데, 이 수트는 특히 시속 45km로 오랜 시간 달리는 레이스에 최적화되어 있었습니다. 

공기 역학성과 편안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트에는 세 개의 독특한 경량 원단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 라이더의 공격적인 레이스 자세를 고려해 유려한 공기 흐름을 의도하고 저항을 줄일 수 있도록 상부는 질감을 살린 원단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앞면에는 플랩 디자인을 적용해 레이스 도중 화장실을 더 쉽게 이용하고 뛰어난 상부 움직임을 보조합니다. 또한, 재생 소재를 활용해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프로 수준의 퍼포먼스를 달성한 킷입니다.

2025년에는 이를 시작으로 경계를 넓히는 프로팀 수트 라인업을 더욱 다양하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지치지 않는 열정과 집념으로 과학 연구와 엔지니어링 작업을 통해 디자인과 개발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라파 프로팀 혁신의 기준을 수립하는 차세대 레이싱 수트가 탄생하고 있습니다.”라고 라파 디자인 책임자인 해리 오스본(Harry Osborn)이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