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세스 컬렉션
남은 소재를 새로운 제품으로 변화시키며 여분 원단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새로운 유형의 컬렉션.
03 May 2023
소개
라파는 의류 브랜드이기에 완벽하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현실입니다. 그렇더라도 책임을 지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당사의 환경·사회적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행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하는 여정을 멈춘 적은 없습니다. 제품 수선 킷부터 재생 소재 활용까지, 사이클링 산업 내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언제나 앞장서서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린워싱이 만연한 세계 속에서 폐기물 문제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으로 여분의 원단을 세계적인 의류로 탈바꿈한 새로운 유형의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측정
의류 비즈니스로서 제품 제작 후 남은 원단은 피하기 어려운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양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자투리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달성하기 힘든 과제입니다. 대략적인 이유로는 프로세스에 내포된 세 가지 사항, 바로 제품 수정, 취소 및 라파에서 필요한 수량보다 많은 최소주문량(MOQ)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가 다른 분야에서 당사의 영향을 감축하는 노력을 멈춰야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기에, 최근 프로세스에 중대한 변화를 도입했습니다. 제품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은 최소주문량 사항을 점검해 잠재적인 문제를 일찍 파악해 라파 카고 빕에 이전에 사용된 바인딩처럼 라인업에서 특정 소재를 제외하고 있습니다. 이제 구매 시점 몇 달 전에 라인업을 검토한 다음에 선택 사항과 수량을 그에 따라 조정합니다.
이를 통해 한 시즌에만 7,000m의 여분 소재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컬렉션
의류 산업에서 여분의 원단이 생산되는 건 피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버려지는 소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면 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라파는 남은 원단만을 활용해 익세스(Excess) 컬렉션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각 제품은 매우 제한된 수량으로 판매됩니다. 이 컬렉션 덕분에 여분의 원단 약 2,303m, 원사 24kg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여분의 지퍼, 고무 밴드와 사이즈 라벨 역시 필요한 부분에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라파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퍼포먼스와 타협하고 싶지 않았기에 익세스 프로그램을 극한의 테스트 무대인 프로 펠로톤에서 시험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선보인 라파의 혁신은 세계 최정상 라이더들이 기록을 단축하도록 뒷받침했습니다. 따라서 프로 선수들의 든든한 신뢰를 긍정적인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자양분으로 삼았습니다.
익세스 컬렉션과 더불어 시즌 첫 번째 그랜드 투어인 지로 디탈리아에서 EF 에듀케이션-이지포스트 및 EF 에듀케이션-TIBCO-SVB 선수들이 착용할 스위치아웃 킷도 제작했습니다. 팀 에디션은 팀 킷 통일성과 의류 요구사항과 관련한 UCI 규정을 준수하고자 72%가 여분의 소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스트를 통해 퍼포먼스를 입증한 프로팀 기술과 새로운 익세스 프로그램을 결합하며 시즌을 대표하는 레이스를 위해 깨어 있는 스타일로 완성된 팀 에디션을 기대해주세요.
